부모님 틀니 비용이 걱정된다면 치과 가기 전에 건강보험 적용부터 확인하세요.
만 65세 이상이면 완전틀니와 부분틀니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는 총 비용의 30%만 본인이 부담할 수 있습니다.
의료급여 수급자는 부담이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의료급여 1종은 5%, 2종은 15%가 적용되며, 원칙적으로 같은 종류의 틀니는 7년에 1회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부모님 상황부터 확인하세요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틀니 급여 대상 여부 확인
치아가 하나도 없음
완전틀니 대상이 될 수 있음
남아 있는 치아가 있음
부분틀니 제작이 가능하면 부분틀니 대상
건강보험 가입자
본인부담률 30%
의료급여 수급자
1종 5%, 2종 15% 적용 가능
틀니 지원금은 현금으로 받는 돈일까?
보통 검색에서는 ‘틀니 지원금’이라고 부르지만 실제 제도는 현금을 직접 받는 방식이 아닙니다.
치과에서 틀니를 제작할 때 건강보험 또는 의료급여가 적용돼 환자가 내는 금액 자체를 줄여주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얼마를 현금으로 받느냐”보다 내가 몇 %를 부담하느냐를 보는 게 정확합니다.
건강보험 가입자는 30% 부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의 틀니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급여대상 틀니는 레진상 완전틀니, 금속상 완전틀니, 클라스프 유지형 부분틀니 등이 해당됩니다.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의 본인부담률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30%입니다.
의료급여는 부담이 더 낮습니다
건강보험 → 30%
차상위 → 조건에 따라 5~15%
의료급여 1종 → 5%
의료급여 2종 → 15%
같은 틀니라도 건강보험 자격에 따라 실제 부담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치과 상담 전에 본인의 보험 자격부터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완전틀니와 부분틀니 대상은 다릅니다
완전틀니는 위쪽 또는 아래쪽에 자연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부분틀니는 일부 치아가 남아 있고 남은 치아를 이용해 부분틀니 제작이 가능한 경우가 대상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나이가 65세를 넘었다고 모두 같은 틀니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치아와 잇몸 상태에 따라 치과에서 판단합니다.
한 번 지원받으면 다시 못 받을까?
원칙적으로 건강보험 틀니는 7년에 1회 적용됩니다.
쉽게 말해 같은 종류의 틀니를 새로 제작하면서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려면 기본적으로 7년 주기를 봅니다.
이 때문에 예전에 틀니를 한 적이 있다면 치과에서 신규 제작을 시작하기 전에 건강보험 적용 가능 시점을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7년이 안 됐는데 틀니가 안 맞는다면?
예외도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구강 상태가 심각하게 변해 새로운 동종틀니 재제작이 불가피하다는 의학적 소견이 있는 경우 7년 이내라도 추가 1회 재제작이 가능하다고 안내합니다.
예를 들어 부분틀니를 사용하던 중 남아 있던 치아를 모두 잃어 완전 무치악 상태가 된 경우에는 기존 부분틀니 7년 주기와 관계없이 완전틀니 신규 등록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히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자동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치과에서 의학적 판단을 받아야 합니다.
틀니 만든 뒤 3개월은 사후점검도 확인
틀니는 처음 맞춘 뒤 잇몸에 눌리거나 씹을 때 불편한 부분을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내에 따르면 틀니 최종 장착 후 3개월 이내 최대 6회까지 사후점검이 적용됩니다.
새 틀니를 맞춘 뒤 불편한데도 참고 지내기보다 해당 기간 안에 치과에서 조정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은 어디에서 할까?
건강보험 대상자는 보통 치과 병·의원에서 틀니 대상자 등록 신청서를 작성한 뒤 등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직접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의료급여 수급자는 치과 병·의원과 시·군·구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상자 등록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시술을 시작하기 전에 등록 절차가 제대로 됐는지 치과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과 가기 전에 이것부터 물어보세요
1. 건강보험 틀니 적용 대상인지
2. 완전틀니와 부분틀니 중 어떤 유형인지
3. 이전 틀니 건강보험 적용일이 언제인지
4. 실제 본인부담금이 얼마인지
5. 비급여 항목이 별도로 있는지
6. 장착 후 사후조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틀니 비용은 치과마다 똑같을까?
건강보험 급여항목에는 정해진 수가와 본인부담률이 적용되지만 실제 총 결제금액은 진료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잇몸치료, 발치, 기존 보철물 제거 등 틀니 제작 전 필요한 치료가 있거나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항목이 포함되면 추가 비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본 ‘틀니 가격’ 하나만 보고 예산을 잡기보다 치과에서 보험 적용 후 예상 본인부담액과 추가 치료비를 따로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부모님이라면 이 순서로 확인하세요
1. 만 65세 이상인지 확인
2. 건강보험·차상위·의료급여 자격 확인
3. 치과에서 완전·부분틀니 여부 상담
4. 이전 틀니 등록 이력 확인
5. 대상자 등록
6. 보험 적용 후 실제 본인부담금 확인
틀니 비용이 부담돼 치료를 미루고 있었다면 우선 “틀니가 얼마냐”보다 건강보험 대상인지부터 확인하세요. 만 65세 이상이라면 생각했던 것보다 본인부담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